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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디지털 체험존', 올해부터 상시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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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디지털 체험존', 올해부터 상시운영
  • 취재기자 명경민
  • 승인 2024.01.1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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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서관과 부산 진구청,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마련
키오스크 활용 등 교육..."디지털 소외자' 없도록 하겠다"

부산시가 디지털 취약계층과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부산도서관과 부산진구청은 올해부터 ‘부산 디지털 체험존(이하 체험존)’을 상설 운영한다. 체험존에서는 재난 상황 가상현실 체험과 ‘스마트 미러’의 증강현실을 활용한 헤어스타일과 염색 체험, 식당과 은행 등의 키오스크, 인공지능(AI) 스피커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기기를 안전, 커리어, 리빙, 미래 4가지의 테마로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체험존과 연계해 어린이집과 복지관 등의 단체 체험을 활성화하고 스마트 미러 증강현실(AR)을 활용한 헤어스타일링 강습 등 체험존의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다양한 행사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부산시는 오는 3월부터 시민의 디지털 역량향상과 일상 속 디지털 문제의 해결을 도와주는 ‘디지털 역량향상 교육’도 개강한다고 밝혔다. 시는 사회와 경제 전반에서 가속화된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주민센터와 도서관 등을 활용한 ‘디지털 배움터’에서 시민 계층별, 수준별 맞춤 디지털 역량향상 교육을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배움터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어린이 코딩 교육과 학교 밖 청소년 진로체험, 일자리 연계 교육 등 부산형 특화 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향상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 블록코딩, 핑퐁로봇 코딩 등 어린이 코딩 교육과 청소년의 정보기술자격(ITQ) 시험 준비뿐만 아니라 기업과 연계한 증강현실 기반 직무체험 등을 제공하여 진로설계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로당 등 마을공동체 시설을 활용한 찾아가는 실버 디지털 교육을 진행해 고령층의 디지털 사용 자신감의 강화도 목표로 두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키오스크나 기차표 모바일 예매 등 비대면과 무인화가 보편화 되어 디지털 부적응자는 ‘디지털 사회’ 속에서 불편을 넘어 배제될 우려가 있는 만큼, 디지털 교육과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시민들이 디지털 사회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 체험존'에서 VR(가상현실)기기를 체험 중인 모습이다(사진: 부산광역시 제공)
한 시민이 '디지털 체험존'에서 VR(가상현실)기기를 체험 중이다(사진: 부산광역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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