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대미술 거장전: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 전시회 진행
광안리 해변에서부터 도보 2분 거리에 자리 잡아 접근성 좋아
지난 14일 부산 광안리의 복합문화공간인 ‘포디움 다이브 M(PODIUM DIVE M)’이 개관했다. 광안리 중심부에 위치한 포디움 다이브 M은 각기 다른 취향이 하나로 모이는 특별한 복합문화공간이다.
지하 1층부터 지하 3층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채워진 포디움 다이브M에서는 서점과 카페 그리고 전시회까지 하나의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부분이 뚫려있는 구조를 하고 있어, 지하 3층에서도 위층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런 새로운 공간을 돌아다니는 것 또한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세련된 인테리어의 카페가 있는 공간이다. 따뜻한 커피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포디움 다이브M 고유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아직은 카페가 오픈하지 않았으며 10월 말쯤 오픈 예정이다.
한쪽 벽면에는 광안리의 관광명소나 맛집들을 소개하는 팻말이 붙어있다. 장소에 대한 설명도 상세하게 적혀있어 광안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라면 이런 글들을 보고 관광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지하 2층 아트 갤러리에서는 ‘독일 현대미술 거장전: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개관한 날인 14일부터 2025년 3월 9일까지 진행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관람 가능하지만, 입장은 9시까지만 가능하다.
해당 전시는 유료로 이루어지며 입장료는 대인(19세 이상) 1만 5000원, 소인(19세 미만) 1만 3000원이다. 입장권은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전시장 내부가 아니더라도 일부 작품들이 복도에 전시돼 있다. 입장료까지 내며 전시를 관람하기에 부담스러운 사람들도 몇몇 다채로운 작품을 구경하며 돌아다닐 수 있다.
지하 3층에는 아크앤 북 서점이 입점해 있다. 아크앤 북에는 책뿐만 아니라 귀여운 소품들도 판매하고 있어 마치 소품샵을 구경하는듯한 느낌을 준다. 다양한 장르의 책들이 진열돼 있어 천천히 둘러보면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고를 수 있다.
또, 아기자기한 소품에 독특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소품, 귀여운 문구류 소품까지. 책만 있었다면 지루할 수도 있을 공간에 다양한 소품들이 더해져 많은 구경거리를 제공한다.
포디움다이브M을 찾은 이모(24) 씨는 “광안리를 자주 오는 편이라 주변에 갈만한 곳은 다 가봐서 이제 어딜 가볼까 하던 때, 복합문화공간이 새로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공간도 특이하고 예뻐서 휴식하고 가기 딱 좋다”고 전했다.
광안리의 또 다른 복합문화공간인 밀락더마켓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또 방문하고 있어 북적인다고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포디움 다이브 M은 아직은 많은 사람이 알지 못하는 장소라 비교적 조용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 새로운 느낌을 준다.
또, 포디움 다이브 M은 금련산역에서는 도보로 약 7분, 광안리 바닷가에선 도보로 2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위치해있다. 광안리 해변에서 바다를 즐기다 잠시 휴식을 가지고 싶을 때, 잔잔하게 커피와 책을 즐기고 싶을 때 포디움 다이브 M을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