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구급요원 284명 배치해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의료상담 접수대도 2배 증설 / 천동민 기자
국민안전처는 설 연휴 기간(27~30일) 응급상황에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 119구급 상황관리센터의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는 등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대부분 동네 병원이나 약국은 문을 닫기 때문에, 다치게 되면 큰 병원의 응급실을 찾거나 연휴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이때 119로 전화하면 의사나 구급 요원으로부터 간단한 응급 처치와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상황의 경우 구급차 출동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국민안전처는 또 설 연휴 기간 의료상담 전화 폭주에 대비해 18개 시·도 119구급 상황관리 센터에 접수대를 평소보다 2배 이상 증설하기로 했다. 1급 응급구조사와 간호사 자격을 갖춘 구급 상황 요원도 평소 184명보다 100명 가량 많은 284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전국의 119구급 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한 응급의료 상담과 응급처치는 총 9만 1,929건(하루 평균 1만 8,385건)으로 2015년 평일 평균(3,249건) 대비 5.6배에 달했다. 이중 의료상담이 8만 5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처치 지도가 6,243건이었다.
국민안전처 권대윤 119구급 과장은 “설 연휴 기간 중 24시간 언제든지 응급의료 상담이 필요하거나 응급상황 발생 시 119로 전화하면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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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에도 열심히 근무하시는 119 분들 덕분에
즐겁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수있어서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