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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개봉 이틀 만에 150만 관객수 넘어... 초스피드 흥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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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개봉 이틀 만에 150만 관객수 넘어... 초스피드 흥행 중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7.07.28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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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만 관객수 넘어 흥행 돌풍 예상 / 정혜리 기자
영화 <군함도> 주연 배우들. 군함도가 1000만 관객수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사진: 더 팩트 제공).
1000만 기대작 <군함도>가 26일 개봉 당일 97만 명의 관객수를 넘어 이틀 만에 155만 명을 끌어 모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27일 통계 기준일에 따르면, 군함도는 26일 개봉 첫날 97만 872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다. 개봉 전 시사회 등 누적 관객수를 따지면, 100만 명에 가깝다. 이는 지난 해 개봉한 1000만 영화 <부산행>을 넘어서는 기록이며 지난 현충일에 개봉해 개봉일 역대 최다 관객수를 기록한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 71만 2965명을 가뿐히 넘는 숫자다. 개봉 이틀째인 27일에는 55만 8553명이 더해져 총 155만 884명이 <군함도>를 관람했다. 한편 27일 JTBC 뉴스룸 문화 초대석에는 <군함도>의 주연 배우 송중기가 출연했다. 이날 송중기는 <군함도>에 관한 일본 반응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송중기는 “제가 정치·외교 전문가는 아니라 전문 지식은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한 건 피해를 입고 한을 풀지 못한 어르신들이 아직도 계신다는 사실”이라며 “영화가 허구라지만 사실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저희도 그 분들의 증언에 따랐다. 일본 정부 주장은 안타깝다”고 말했다.
송중기가 뉴스룸에 출연해 영화 <군함도>를 소개했다(사진: 더 팩트 제공).
이번 주말을 통해 200만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군함도>는 흥행과 함께 스크린 독과점 논란도 함께 가지고 있다. 관객들은 영화관의 스크린 수가 많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군함도>를 볼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인데,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군함도>는 현재 전국적으로 2000개가 넘는 스크린을 차지하고 있다.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도 독과점 질문이 나왔다. 손석희 앵커는 “영화 <군함도>가 개봉 첫날 97만 명이 넘었고, 이틀째에는 관객 100만 명이 넘었다. 독과점 영향이라는 말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송중기는 “언론 기자분들과 인터뷰에서도 이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영화에 참여한 배우로서 관객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배급 문제 등에는 제가 전문가가 아니라 함부로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다. 나중에 관객분들이 평가해 주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이 질문을 넘겼다. 네티즌들은 영화 <군함도>에 관해 여러 평가를 내리고 있다. 네이버 회원 susu****는 “진짜 한 번은 봐야할 영화”라고 평가했다. 영화를 봤다는 noms****는 “제목만 역사, 내용은 액션”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hoyi****는 “<군함도>가 얼마나 위대한 영화인지는 모르겠는데 다 떠나서 영화 한 편이 스크린 2000개 이상 잡아 먹는 게 정상적인 거냐?”며 비판했다. xoiw***는 “<군함도> 소재는 1000만 영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만들기를 잘 못 만든 것 같다”며 “<택시운전사> 개봉하면 소리 소문 없이 막 내릴 듯”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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