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9월 28일입니다.
<메밀꽃밭> 송수권 지음
내 마음 지쳐 시들때 호젓이 찾아가는 메밀꽃밭
슴슴한 눈물도 씻어내리고...
형체도 모양도 없이 산비탈에 엎질러져서
둥둥 떠내려오는 소금밭
아리도록 저린 향내...
한밤내 메밀꽃밭가의 가슴은 얼어 표주박이 되고
9월 28일 오늘은 서울 수복 기념일, 1950년 오늘 국군 서울 탈환, 이승만 대통령 이북 진격 명령. 오늘은 세계 광견병의 날, 그리고 알 권리의 날
9월 28일 소사(小史)
1397(조선 태조6)년 오늘 정릉의 흥천사 완성
1885(고종22)년 오늘 한성 전보총국 개국. 한성-인천 간 최초의 전신 시설 개통
1912년 오늘 일본 키체호, 동해서 침몰, 1000명 사망
1925년 오늘 낙랑고분 왕간묘 발굴, 우리나라에 복지의 씨앗 뿌린 유진 벨(한국 이름 배유지) 세상 떠남
1946년 오늘 서울시를 경기도에서 분리 서울특별자유시로 승격
1948년 오늘 정부 남북교역 중지 선언
1956년 오늘 장면 부통령,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피격(경상), 범인 김상봉 병보석 출감 후 세상 떠남
1962년 오늘 옥외 무인 공중전화 최초 설치. 경북 군위에서 제2석굴암 발견
1982년 오늘 한강종합개발 기공
1991년 오늘 세계역도선수권대회서 전병관 용상과 합계 2관왕
1992년 오늘 노태우 대통령-중국 양상쿤 국가주석 북경 인민대회당에서 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의견 일치 등 한중 관계 한반도 문제 등에 인식 공유. 민자당 김영삼-민주당 김대중-국민당 정주영 3당 대표회담 조속한 국회 정상화와 안기부법 개정 합의. 국가안전기획부, 장기표 전 민중당 중앙정책위의장 등 6명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구속(불고지죄)
1997년 오늘 프랑스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일본 원정, 한국이 2대1 역전승
2010년 오늘 북한 3대 세습 공식화, 김정일 3남 김정은 전면 등장, 전날 인민군 대장 칭호받은데 이어 44년만에 열린 제3차 노동당대표자회에서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 됨
2016년 오늘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 시행
BC551년 오늘 유교의 시조 공자 태어남
BC480년 오늘 마라톤 전투, 아테네 근교 마라톤 평야에서 그리스군이 2배나 많은 페르시아군 물리치고 승리. 병사 필리피데스가 쉬지 않고 26마일 달려가 승전 소식을 전하고 지쳐 죽음. 아테네에서 열린 첫 올림픽(1896년)에서 필리피데스를 기념해 마라톤을 마지막 경기로 했는데 코스가 26마일(40㎞ 1926년까지)이었고, 현재는 42.195㎞
1803년 오늘 프랑스 소설가 프로스페르 메리메 태어남. <콜롱바> <카르멘>
1891년 오늘 미국 소설가 허먼 멜빌 세상 떠남. <백경> “그렇다. 모두 아는 바와 같이 명상과 물은 영원히 결부되어 있다. 고래잡이 배는 나의 예일 대학이요 하버드 대학이었다.”
1895년 오늘 프랑스 세균학자 파스퇴르 세상 떠남. 광견병 백신 제조, 저온살균법 고안. “다른 사람들은 그대가 올바르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할 것이다. 나는 그대가 틀리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도록 노력하라고 말하리라.”
1939년 오늘 독-소 우호조약 조인. 폴란드 분할 비밀협정도 조인
1958년 오늘 프랑스 국민투표로 제5공화국 헌법 승인
1970년 오늘 나세르 이집트 대통령 세상 떠남
1971년 오늘 일본 최초 인공위성 신세이 지구이온층 관측 성공
1977년 오늘 일본적군파, JAL기 납북
1978년 오늘 교황 요한 바오로 1세 심장마비로 즉위 26일만에 세상 떠남
1989년 오늘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세상 떠남
1991년 오늘 미국 단거리핵 일방 폐기
2000년 오늘 동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유혈 충돌, 사망 330여 명, 부상 3000명
2013년 오늘 파키스탄 이와란 지역 진도7.8 지진, 사망 515명, 가옥 2만여 채 붕괴, 이재민 수천명
2014년 오늘 홍콩 행정장관 선거제도 반대 보통 선거권 요구, 우산혁명 시작. 12월 11일 홍콩경찰이 시위 현장 캠프 완전 철거 때까지 75일간 지속, 200여 명 체포, 500여 명 부상
2015년 오늘 미국 항공우주국(나사), 화성 표면에 흐르는 물의 증거 찾았다고 발표. 미국 지원 받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9개 아랍 다국적군, 예멘 해안 도시 모카의 예식장 공습, 여성 80여 명 포함, 131명 목숨 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