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2, 7일, 부산 지하철 1호선 종점인 노포역 인근에서는 노포 5일장이 열립니다. 노포 5일 장은 '노포 오시게장'이라고도 불립니다. 노포 시장에는 다양한 상인들의 삶이 펼쳐집니다. 고추를 가공하며 말리는 모습, 직접 재배한 농산품을 손질하는 모습, 요깃거리로 손님을 부르는 노점의 모습 등이 하루종일 시장을 북적이게 합니다. 오후 4, 5시가 지나면 손님들이 하나둘씩 떠납니다. 고된 하루을 지켜본 가로등이 켜지며, 노포 5일 장의 하루는 그렇게 끝이 납니다.
저작권자 © CIVICNEWS(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