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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 대입 전쟁 스타트, 어제부터 4년대 대학 수시모집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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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 대입 전쟁 스타트, 어제부터 4년대 대학 수시모집 시작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8.09.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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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모집 비율 76.2%로 역대 최고....4년제는 14일까지, 전문대 1차는 28일까지, 2차는 11월 6~20일까지 접수 / 신예진 기자
2019학년도 대입 전쟁이 본격적으로 점화됐다.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10일 시작된 가운데 수시 원서 접수처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는 등 수험생들의 관심이 뜨겁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9학년도 수시 선발 인원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일반(4년제)대 기준 전체 모집 인원인 34만 7478명의 76.2%인 26만 4691명을 선발한다. 이는 작년 수시모집보다 5771명, 2.2% 증가한 역대 최고다.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일반(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교)로 나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등에 따르면, 198개 일반 대학의 원서 접수는 10일부터 오는 14일까지다. 135개 전문대학(교) 수시 1차는 10일부터 28일까지, 전문대 수시2차는 오는 11월 6일부터 20일까지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다만, 수험생들은 대학교 별로 접수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일정을 고려해 원서 접수 일정을 세워야 한다. 서울대 등 주요 대학은 오는 12일까지만 원서를 접수받는다. 또, 전문대는 수시 지원 횟수 제한이 없지만, 일반대는 1명당 최대 6차례 지원이 가능하다. 전문대는 수시 모집 기간 중 전문대 간, 4년제 대학과 전문대 간에 복수 지원도 할 수 있다.
2019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를 10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주요 대학은 오는 12일까지만 접수를 받는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원서접수는 표준 공통원서 접수 시스템으로 한다. 이는 지난 2016학년도 정시모집부터 도입됐다. 수험생들은 통합회원으로 가입해야 모든 대학에 접수 가능하다. 이 때문에 한 번 작성한 공통원서로 여러 대학에 손쉽게 지원할 수 있다. 단 모바일은 지원하지 않고 PC에서 접수를 진행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수험생들은 공통원서 항목에 해당하는 성명, 주민번호, 주소, 전화번호, 환불 계좌정보, 출신학교 정보를 작성해야 한다. 공통자기소개서 및 대학자기소개서는 지원할 대학별 전형에서 요구하는 경우만 작성하면 된다. 원서 접수는 원서 작성 및 저장 후 결제까지 해야 완료된다. 결제 후 수험번호를 확인했다면, 원서접수가 정상적으로 완료된 것이다. 원서접수 대행사 진학어플라이와 유웨이어플라이는 이날 원서를 접수 받았다. 접수가 시작되자 두 대행 사이트는 나란히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상위권을 차지했다. 수험생의 접속이 폭주하자 이날 오후 진학사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 홈페이지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수험생 박모(19, 경남 창원시) 양은 "오늘(10일) 행정학과, 국문학과, 영문학과를 지원했다"며 "수시를 넣으니 '정말 내가 고3이구나'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박 양은 "원하는 국립 대학에 철썩 붙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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