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시민발언대] 경남 창원시 한흔지
부산지역 대학교로 진학하게 된 후,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게 됐다. 지하철이 없는 도시에 살아 평소에 버스를 이용하던 나에게 지하철은 매우 편리한 교통수단이 됐다. 지하철은 정해진 노선을 다니니 차가 막힐 일도 없고, 배차간격이 빠르며, 시간 맞춰 오는 차량을 타기만 하면 목적지까지 데려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편리한 지하철이 누군가에게는 불편한 교통수단이 됐다.
기록적인 폭염으로 모두를 힘들게 했던 올 여름, 지하철이 피서지가 된 노인들이 부쩍 늘었다. 오전에 지하철을 타고 노선의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도착하는 방식으로 노인들이 하루 종일 전기료 걱정 없는 지하철 좌석에서 에어컨을 쐬며 점심, 간식까지 해결하고 돌아온다는 뉴스가 났다. 중앙일보 8월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은 “무더위에 노인들의 행동이 이해는 가지만 하루 종일 일하다가 퇴근한 직장인들은 앉지도 못하고 반바지 반팔차림으로 마실 나온 노인들이 일반석 모두 점령해 서서 퇴근한다”고 대답한다고 한다. 65세 이상의 노인은 지하철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데, 노인 복지 차원으로 생겨난 지하철 무임승차가 정작 돈을 지불하고 지하철 좌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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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시대입니다. 고정수십이 없이 논다는 것의 고통을 모릅니다. 전철타는 65~80세
까지가 70만명이면 전국민의1.2%입니다!
이것외에 누수되는 세금은 하늘이 찌릅니다!
국가적으로 나가는 복지예산이 얼마인데
할일없고 일할자리도 없는 그세대들이 바로
전철을 만들고 세금내고 한 것입니다!
노인들 많이 힘들고 고통스럽고 아픔니다!
동네 똥증과에 가보시며 알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