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5-11-13 12:26 (수)
F-35A 2대 29일 청주기지 도착... 한국도 스텔스기 보유국으로
상태바
F-35A 2대 29일 청주기지 도착... 한국도 스텔스기 보유국으로
  • 취재기자 송순민
  • 승인 2019.03.29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달 2대씩 올해 10여 대 전력화...2021년까지 40대 보유 계획 / 송순민 기자
미 공군의 자랑인 F-35A를 한국도 소유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도 주변 강국과 더불어 스텔스기를 보유한 국가가 됐다(사진: 구글 무료 이미지.
한국 첫 스텔스기인 F-35A 라이트닝Ⅱ가 29일 오후 2시 청주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한국도 미국, 러시아, 일본, 중국 등 주변 강국과 함께, 스텔스기 보유국 반열에 오른 것이다. F-35A는 최대 속력 마하 1.8(음속의 1.6배)로 비행할 수 있고, 항속거리 2170km에 전투행동반경은 1000km를 넘는다. 적의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스텔스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기 때문에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어 한국형 미사일방어(KAMD) 체계의 핵심 전력으로도 꼽혀왔다. 2016년 6월 미 공군이 실시한 모의 공중전에서, F-35는 F-15를 상대로 8:0의 우위를 가질 정도로 매우 뛰어난 전투기다. 청주 공군기지에 도착한 F-35A는 작년 말까지 우리 공군이 미국 현지에서 인수한 6대 중 2대다. 우리 공군은 다음 달부터 매달 2대씩 국내에 도입, 올해 10여 대를 전력화할 계획. 2021년까지 미국에 주문한 40대의 F-35A를 전력화한다. F-35A 조종을 위해 한국 공군 전투기 조종사들이 미국 현지에서 조종훈련도 받고 있다. 작년 7월에는 한국 조종사가 처음으로 단독비행 훈련을 하기도 했다. 공군은 F-35A의 도착을 맞아 부대 차원의 환영행사를 가졌다., 4~5월부터 F-35A를 공식 전력한다. 한편 북한의 노동신문은 지난 1월, 2월에 스텔스기 도입을 비난했다. 노동신문은 스텔스기 도입에 대해 “남조선 군부 세력의 무력증강 움직임은 판문점선언과 9월 평양공동선언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