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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도전하세요" 부산시 실패한 창업자, 재창업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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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도전하세요" 부산시 실패한 창업자, 재창업 지원한다
  • 취재기자 류지수
  • 승인 2019.04.2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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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 경영상 폐업한 뒤 재창업하면 7개월간 지원 / 류지수 기자
부산시가 사업 실패 후 재도전할 수 있는 재창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 부산시)

부산시는 사업 실패 후 재도전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19년 부산형 재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부도 또는 파산, 경영상 어려움 등으로 폐업한 뒤 재창업을 해 성공한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형과 판매지원형 업체 각 10개를 선발해 7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투자유치형’의 경우 투자유치에 필요한 각종 시험인증, 지식재산권 취득, 시제품 개선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 500만 원과 기업설명(IR) 역량강화 교육, 전문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 기업설명활동 자료 제작 등을 지원한다. 계획을 실행하기 전에 먼저 행사를 진행하는 데모데이를 통해 선정된 우수업체에는 국내 최대 지분투자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운영업체인 '오픈트레이드'를 통해 크라우드펀딩 등 1 대 1 맞춤형 전략으로 투자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크라우드 펀딩(crowd funding)은 다수의 대중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지분투자형은 이윤 창출을 목적으로 비상장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형태를 말한다.

‘판매지원형’은 (보상형) 크라우드 펀딩을 위한 동영상 제작, 상세 페이지 제작 등을 위한 맞춤형 사업비 500만 원을 지원하며, 우수 업체에는 판매증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판로, 마케팅 자금을 추가로 지원한다.

부산시는 지난 2018년에 총 15개 기업을 선발해 13개사가 사업자등록을 완료하였으며, 총 매출액 8억 원, 신규 고용 22명, 지적재산권 출원 12건 등의 성과를 냈다고 발표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업의 성공률을 볼 때 일반 창업보다 재창업의 성공률이 2배로 높다”며 “앞으로도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을 통한 창업-실패-재도전의 선순환 재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산형 재창업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는 오는 5월 2일 오후 2시에 부산창업카페 대연점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 또는 부산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bschangup.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오는 5월 15일까지 접수하고 서면 및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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