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대란’ 우려
부산 울산 등 전국의 노선버스업체 노조가 주 52시간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8일 파업 찬반투표를 벌였다. 그 결과, 대부분 지역에서 80%(부산 84.4%, 울산 87.7%, 충남 88.9%)가 넘는 찬성표가 나왔다. 서울 등도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여 자칫 전국의 버스 2만여 대가 동시에 멈추는 ‘버스 대란’이 초래될 것으로 우려된다.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 이인영 선출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86그룹 대표(80학번, 60년대 생)’ 이인영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이 의원은 8일 민주당 제4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1차(54표)·결선(76표) 투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 의원은 친문(친문재인)·친이(친이해찬) 핵심인 김태년 의원과 비주류 대표주자인 노웅래 의원을 여유 있게 제쳤다.
■탤런트 한지성 고속도로서 참변
탤런트 한지성(29)이 6일 새벽 경기 김포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부근에서 택시와 SUV 차량에 치여 숨졌다. 벤츠 승용차를 몰던 한지성은 조수석에 앉아 있던 남편이 소변이 급하다고 해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비상등을 켜고 차량 밖으로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성은 지난 3월 9일 결혼식을 올린 지 두 달 만에 변을 당했다.
한지성은 2010년 4인조 걸그룹 ‘비돌스’(B.Dolls)‘의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2016)과 <해피 시스터즈>(2017~2018), 영화 <원펀치>(2019) 등에 출연했다.
■김학의 피의자 신분 검찰 출두
뇌물수수 및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63) 전 법무부 차관이 9일 피의자 신분으로 김학의 수사단(단장 여환섭 청주지검장)이 위치한 서울동부지검에 출석했다.
김 전 차관은 2005~2012년 건설업자 윤중천 씨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 및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씨로부터 강원 원주 소재 별장 등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