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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니트족' 위해 3년간 15억여 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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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니트족' 위해 3년간 15억여 원 푼다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6.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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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희망 챌린지 사업 시작...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
부산진구·서구·영도구 종합사회복지관 사업 맡아

직업훈련을 받지도 않고 취업도 하지 않는 무기력한 부산지역 니트(NEET)’ 청년을 위해 부산지역 기관들이 힘을 합쳤다. 올해부터 3년간 15억여 원을 들여 이들의 사회활동 및 정착을 돕기로 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정택)는 24일 청년들이 부산지역에서 건강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청년희망챌린지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에는 사업참여 청년들과 이들을 지지하는 지역주민과 함께 사업 발대식도 가졌다.

청년희망챌린지사업은 만19세부터 만34세까지 청년 및 가족들을 지원해, 다양한 분야의 지역기반 체계를 발굴 및 조직하는 사업이다. 특히 교육이나 훈련,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이 사회참여와 구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취업이 된 후에도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위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 진행은 부산진구 종합사회복지관, 서구 종합사회복지관, 영도구 종합사회복지관 등이 맡았다. 각 복지관은 올해 초 지원 대상 청년 40명을 선발했다. 따라서 3년간 총 120명의 청년이 지원을 받게 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년간 1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명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지원한다는 입장이다. 장보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은 한국의 20대 청년 5명 중 1명이 니트 상태일 정도로 니트는 보편적인 사회문제라면서 청년을 지원하는 일은 청년 개개인에게는 삶의 가치를 높이는 일이지만 사회적으로는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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