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참가국 정상들에게 평화 염원을 담은 ‘평화의 종’을 선물한다.
부산시는 선물 선정을 위해 지난 8월부터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관광공사 등 관계기관과 3번의 자문회의를 거친 뒤 여러 가지 상징을 고려해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화의 종’은 우리나라 국보 29호인 성덕대왕신종을 기본모형으로, 부산시가 축소 제작, 명명했다. 성덕대왕신종은 종소리를 통해 국태민안(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편안함)이 영원하길 바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는 이번 정상회의 슬로건인 ‘동행, 평화와 번영’과 일치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한반도 평화정착의 중심인 부산이 ‘평화도시’로 각인될 수 있도록 ‘평화의 종’을 제작, 선정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27일에는 <2019 한-메콩 정상회의>는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