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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코로나19 위기 온라인 수출로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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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코로나19 위기 온라인 수출로 극복한다
  • 취재기자 이예진
  • 승인 2020.03.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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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해외네트워크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 강화
온라인 박람회 개최, 모바일 상담 알선에 통역서비스도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로고(사진: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농림축산식품부 로고(사진: 농림축산식품부 홈페이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코로나19(우한 폐렴)에 따른 오프라인 소비 위축 등의 상황을 온라인 수출로 극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코로나19에 따른 입국 규제 강화 및 항공 운항 축소와 현지 오프라인 소비 위축 등으로 비마케팅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과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판촉은 오는 6월까지 14개국 유력 채널에서 한국 농식품 ‘기획 판촉’ 형태로 추진하며 이를 통해 러시아·독일·프랑스 등 신규 국가 진출도 확대한다고 한다. 인삼 등 기능성 식품에 대해서 베트남·중국의 노동절(5월) 등 선물 특수 시기를 활용하고, 조제분유·영유아용 쌀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영유아 전문몰 입점 지원을 중점 추진한다. 지난 2월 미국 아마존을 시작으로 진행 중인 영화 <기생충> 속 화제 식품’ 판촉은 오는 4월까지 신남방·유럽을 중심으로 온라인 릴레이 판촉 형식으로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식품부는 온라인 박람회와 모바일 화상상담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취소된 동경싱가폴북경식품 박람회 참가업체(131개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등을 거쳐 4월부터 개최하며, 참가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품목별 상품 페이지를 제작해 매칭된 바이어들에게 상품 웹 전단 송부, 샘플 발송 등 온라인 상담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한다고 한다.

온라인 박람회에서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모바일 화상상담을 알선하기도 하며, 더불어 바이어와 수출업체 간 일대일 상담도 주선하고, 원활한 상담을 위해 찾아가는 통역(영어·일어·중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종구 식품산업정책관은 “코로나19로 농식품 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되고 있지만, 비대면 마케팅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이를 재도약의 계기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라며, “농식품 분야의 해외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에 대한 정부 지원을 대폭 늘려서 단기적인 애로 해소와 함께 장기적인 신규 시장 확보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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