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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 장인의 예술혼이 빚은 명품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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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예 장인의 예술혼이 빚은 명품 총집합
  • 취재기자 이원영
  • 승인 2016.04.2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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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립 정관박물관 '혼(魂)으로 이어온 맥(脈)' 특별전 3일 개최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이 3일 부산 정관박물관에서 열린다.
▲ 부산시립 정관박물관 ‘혼으로 이어온 맥’展 공식 포스터(사진: 정관박물관 제공).
정관박물관, (사)부산시 무형문화재연합회가 공동 주관으로 3일부터 6월 6일까지 35일간 정관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보유자 작품전 '혼(魂)으로 이어온 맥(脈)' 특별전시회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문화에 대한 우수성과 보존가치를 널리 알리고, 부산시 지정 무형문화재 전통공예 부문 기능 보유자의 작품을 한데 모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전시 구성은 크게 불교예술과 전통생활 분야로 구분된다. 불교예술 부분에서는 불상과 불화, 선화, 동종이 어우러져 불교미술의 정수를 보여준다. 전통생활 부분에서는 전통 신, 전통 연, 도자기, 다양한 전각품 등이 전시돼 옛 선조들로부터 이어져 온 무형문화재 보유자의 솜씨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8인의 역사성과 예술성이 어우러진 75점의 집념 어린 작품들이 공개될 예정이며, 작품 대부분은 이번 전시에 출품하기 위해 새로 제작된 것이다. 출품한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목조각장 청원스님(제20호), 불화장 권영관(제15호), 사기장 김영길(제13호), 화혜장 안해표(제17호), 전각장 안정환(제24호), 선화장 선각스님(제19호), 주성장 박한종(제12호), 지연장 배무삼(제21호) 씨 등이다.
▲ ‘혼으로 이어온 맥’展에서 선보이는 뱀가마 화병(왼쪽), 십장생수혜(오른쪽)(사진: 정관박물관 제공).
▲ ‘혼으로 이어온 맥’展에서 선보이는 석가모니불(왼쪽), 선화 ‘힐링’(오른쪽)(사진: 정관박물관 제공).
한편 전시회에 앞서 오는 2일 오후 3시부터 개최되는 개막식에서는 무형문화재 제14호 동래한량춤 등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전시기간 중 12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성인 및 초등가족을 대상으로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함께 만드는 우리문화재’ 체험교육이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 관람료는 무료이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정관박물관 홈페이지(//museum.busan.go.kr/jeonggwan/Main.bs) 또는 전화(051-720-6900~1)로 문의하면 된다.
▲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함께 만드는 우리문화재’ 체험교육 일정(자료: 정관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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