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양자연사박물관(관장 이기진)에서는 2016년 세 번째 특별전 ‘고전·동화 그리고 바다’가 5월 22일까지 해양자연사박물관 제1관 2층 특별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트MOF(회장 박혜정)의 회원 7명과 초등학교 동아리팀 등이 참여해 바다 관련 고전·동화 속 해양생물의 생태를 표현한 수공예작품 50여 점을 선보였다.
박물관측은 널리 알려져 있는 별주부전과 인어공주, 그리고 창작동화에서 모티브를 딴 작품들을 통해서 관객들이 바다를 친숙하게 느끼도록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또 가죽, 펠트, 리본, 양초 등 생활 속 다양한 소재를 이용하는 수공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작 중 박혜정의 <노란 물고기와의 대화>는 가죽과 손뜨개를 소재로 해 바닷속에서 해양생물이 자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사실감 있게 표현했다.
해양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 관심 있는 시민과 학생들의 많은 관람과 참여를 바란다”며 “해양 관련 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시의 폭을 넓혀가겠다”고 덧붙였다.
해양자연사박물관 전화(051-550-8840)를 통해서 문의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sea.busan.go.kr)로도 자세한 내용을 참고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