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신인들을 발굴하는 ‘제41회 부산 동래 전국 전통예술 경연대회’가 19일 부산민속예술관에서 개최된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금강공원 내 부산민속예술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역량 있는 신인을 발굴해 전통 민속예술을 계승·보전하기 위해 마련되는 행사. 이 대회는 (사)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전통예술 전국대회다.
올해는 무용·기악·성악의 3개 부문에서 학생부와 일반부의 경연이 진행된다. 무용부문은 승무, 살풀이, 태평무 등 전통춤의 기량을 겨루며, 기악부문은 가야금, 거문고, 대금, 해금, 피리, 아쟁 등의 연주 실력을 가리게 된다. 또한 성악부문에서는 판소리, 단가, 남도민요, 경기민요, 서도민요, 가야금 병창 등의 열띤 경연이 펼쳐진다.
참가자격은 내국인 중 학생부는 고등학교 재학생, 일반부는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다. 대통령상 수상경력자 및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참가할 수 없다. 수상자 27명에게는 대통령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18일 낮 12시까지 (사)부산민속예술협회 사무국으로 우편(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 195-46 금강공원내 부산민속예술관) 또는 FAX(051-556-2786)로 접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동래 전국전통예술경연대회에 전통예술 분야에 큰 뜻을 품은 재능 있는 신인들의 적극적인 참가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