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설', '호텔 체류설' 등 커뮤니티에 많은 루머 떠돌아
본인 SNS에 "국제군단에 도착해 특수작전팀 구상했다"
네티즌, "무사해서 다행이다", "건강히 돌아와라"등 응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의용군으로 참전한 이근 전 대위가 개인 SNS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이근 전 대위는 “제가 우크라이나에 입국한 이후로 제 거취에 대해 수많은 추측과 혼동이 난무했다”며 “여러분께 상황을 공유해 드리고 오해를 풀고자 한다”고 전했다.
의용군 참전을 위해 이근 전 대위가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하면서 근황이 알려지지 않아 SNS 및 각종 커뮤니티에 이근 전 대위 행적 등 추측성 발언들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이근 전 대위가 전쟁 중 사망했다’는 등 사망설이 떠돌고, 목격담으로 ‘이근 전 대위는 안전지대인 호텔에서 묵으면서 영상을 촬영한다’는 등 수많은 루머가 이슈화 됐다.
이근 전 대위는 “우크라이나 국제군단에 도착해 계약서에 서명한 후 저는 실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등의 외국인 요원들을 모아 특수작전팀을 구성했다”며 “구체적인 임무 시기나 장소에 대해서는 추측을 삼가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근 전 대위는 “저희 팀은 어제부로 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여 직접적인 공세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고 자신의 현재 근황을 알렸다.
이어 “보안 관계상, 이 이상으로 자세한 정보는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저는 우크라이나군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에게서 전폭적인 지원과 지지를 받고 있고,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국제군단의 공로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근 전 대위의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무사하셔서 다행이다”, “응원합니다. 건강히 돌아오세요”, “무사 귀환하시기를 기도한다” 등 응원의 말들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