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프빌리지 태풍 피해로 두레라움 광장으로 옮겨 '오픈토크,' '야외무대 인사' 등 진행 / 박준우 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엔 영화 상영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영화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태풍 차바에 의한 침수 피해로 비프빌리지 야외에 설치된 무대가 파손됐지만 ‘오픈토크,’ ‘핸드프린팅,’ ‘야외무대인사’ 일정은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으로 옮겨 진행한다고 밝혔다.
부대 행사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게스트와 관객이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인 ‘오픈토크.’ 배우 이병헌이 10월 7일 오후 3시, 이상일 감독과 배우 와타나베 켄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이 행사에서 관객들과 대화하며, 배우 손예진은 다음 날인 10월 8일 오후 1시, 배우 윤여정은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에 참가한다. 벤 영거 감독과 배우 마일스 텔러, 에론 에크하트의 ‘오픈토크’는 10월 12일 오후 6시에 열린다. 장소는 모두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이다.
일본의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과 말리의 술레이만 시세 감독의 ‘핸드 프린팅’ 행사는 각각 10월 8일 오후 4시와 6시, 한국의 이두용 감독의 ‘핸드 프린팅’ 행사는 10월 9일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장소는 역시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이다.
7일부터 9일까지로 예정된 ‘야외무대 인사’도 영화의전당 두레라움 광장에서 진행된다. 10월 7일에는 영화 <춘몽>, <검은 사제들>, <커피메이트>, <두 남자>, <신고질라>, <얄미운 여자>, <죽여주는 여자>를 만날 수 있고, 10월 8일에는 <EPP>, <더 테이블>, <미세스 케이>, <아수라>를 만날 수 있다. 끝으로 마지막 ‘야외 무대 인사’인 10월 9일에는 <곡성>, <너의 이름은>, <그물>을 만날 수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예정된 모든 행사들은 차질 없이 질행될 것이며, 당일 상황에 따라 시간 변동이 있을 수 있으니, 관객들은 홈페이지나 프레스 서비스 사이트를 통해 미리 확인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