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산국제건축문화제 기획으로 멋진 건물·공간 등 재미 있게 소개...27일 유튜브 런칭 / 정혜리 기자
부산의 매력적인 공간문화를 소개하는 팟캐스트 <조나단의 상상 이상>이 27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다.
<조나단의 상상 이상>은 최근 대중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도시·공간에 관한 뉴스, 교양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기 위해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매주 1시간 내외 분량으로 방송되는 <조나단의 상상 이상>은 3개 파트로 나뉜다. △도시·건축 분야의 핫이슈를 브리핑하는 ‘조나단의 이상한 상상’, △이승헌 동명대 실내건축학 교수와 공정여행사 핑크로더 양화니 대표가 부산에서 가장 트렌디한 공간을 찾아 소개하는 ‘핫 플레이스, 굿 플레이스’, △매주 새로운 게스트를 초청해 집, 커피, 영화, 시장, 음악 등 여러 주제와 공간을 접목한 ‘상상 이상 토크’로 구성된다.
<조나단의 상상 이상>은 리처드 바크의 소설 <갈매기의 꿈> 주인공인 ‘조나단’의 이름을 빌려와 이상과 자유를 추구하는 가상의 인물을 설정한 것. ‘조나단’은 실제 프로그램에서 이상적 도시와 공간 만들기 화두를 던지는 역할을 맡는다. 또 자유로운 의견을 교환하고 시청자들에게 언제나 상상 이상의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알리고, 장기적으로 누구나 머물고 싶은 이상적 공간 만들기를 위한 광장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라는 기획 의도로 제목에 ‘상상 이상’을 붙였다.
프로그램 진행은 백지웅 신라대 건축학과 교수가 맡았다. 백 교수는 "SNS를 보면 음식 사진과 좋은 장소 사진이 가장 많이 오른다"며 “사진을 보면 요즘 사람들이 매력적인 공간을 얼마나 갈구하고 있는지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카페에서 커피만 마시거나 전시회에서 전시만 보지 않는다. 커피와 예술작품을 담고 있는 공간에 대해 얘기할 준비가 돼 있고 SNS에 사진과 함께 짧은 코멘트를 올리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백 교수는 <조나단의 상상 이상>이 SNS에 짧은 글을 올리거나 친구들과의 소소한 이야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진행하겠다며 “함께 커피를 마시는 친구에게 가볍게 말할 수 있고, 공간에 대한 지식과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한 방송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다.
<조나단의 상상 이상>은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기획하고 인터넷신문 시빅뉴스가 제작을 맡았다. 27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에 방송되며, 유튜브나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