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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걷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이달말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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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 걷는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이달말 개장
  • 취재기자 김수정
  • 승인 2017.07.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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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구, 전국 명칭 공모전 거쳐 선정...해수면에서 20미터 높이에 설치 / 김수정 기자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이달 말 오픈 예정이다(사진: 해운대구청 제공).

해운대 청사포 바다 위에서 일출과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이달 말 선보인다.

해운대구는 12일 전국 명칭 공모전을 통해 청사포 전망대 이름을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명칭 공모에는 모두 724건이 접수됐다. 1, 2차 심사를 거친 결과, 우수작에는 '청사포 스카이로드', 장려작에 '청사포 해누리 전망대'와 '청사포 하늘누리 전망대', 특별상에 '다릿돌 로드'가 각각 선정됐다. 최우수작은 없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다릿돌이란 청사포 전망대 바로 앞에서 해상 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다섯 개의 암초를 말한다"며 "예부터 청사포 주민들은 다섯 암초가 마치 징검다리 같아서 이를 다릿돌이라 불렀다"고 설명했다.

해운대구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에 얽힌 이야기를 널리 알려 청사포 도시어촌의 관광을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는 해수면으로부터 20미터 높이에 설치돼 있는데 가장자리에는 반달 모양의 투명 바닥이 설치돼 바다 위를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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