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어 오늘 호남·전라·태백·영동선 등... 홈페이지 시스템 오류에 네티즌 불만도 / 김예지 기자
코레일은 경부·경전·동해·충북선 등의 추석 열차 승차권을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판매했다. 승차권은 홈페이지 70%, 역 창구와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됐다.
오늘인 30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호남·전라·영동·경춘선 등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역 창구와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만 예매할 수 있다.
현장 예매와 달리 인터넷 예매는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가능하다. 예매 전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나 코레일톡 앱에서 미리 회원 가입을 해두면 당일 예매가 훨씬 순조로워진다. 또한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3분 이내에 끝내지 못하거나, 60초 동안 아무런 움직임이 없으면 자동으로 로그아웃되니 주의가 필요하다.
코레일에 따르면, 승차권은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예매 기간에 판매되고 남은 승차권은 30일 오후 4시부터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추석 기차 예매 0초에 눌렀는데 8000명 대기….”, “처음으로 예매했는데 너무 어렵네요. 자꾸 화면 꺼지고, 대기자는 더 늘어나 있고”, “개발자는 테스트를 안 해봤나요? 6시에 접속해서 4번 튕기고 그나마 핸드폰 LTE 모드로 접속해서 겨우 예매했네요”, "이렇게 문제가 있으면 대책을 세우고, 개선 방안을 찾아야지", "코레일에 문의하니까, 기술팀에 연락한다던데 예매는 끝났는데 테스트도 안 하고 무책임하다"며 코레일의 잦은 시스템 오류에 불만을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