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기자 하지훈
산속에서 홀로 외롭게 노동으로 살아가는 노총각에게 아무도 모르게 우렁에서 살짝 나와 맛있는 밥상을 차려 놓고 사라진다는 아름다운 처녀 설화가 있다. 그 처녀를 설화는 우렁각시라 부른다. 여기서 이름을 따와서 '우렁각시 나눔 냉장고'를 운영하는 곳이 있다. 부산시 사하구 감천1동이 바로 그곳이다. 이곳 주민들은 어려운 사람들이 언제든지 필요할 때 가서 드시라고 수시로 반찬을 만들어 냉장고를 가득 채워놓는단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따스한 온기를 나누는 이 마을로 달려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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