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부산 해운대구 구남로 문화광장에서 성소수자들의 문화축제인 ‘제2회 부산퀴어문화축제’와 종교단체의 ‘제2회 레알러브시민축제’가 동시에 진행됐다.
구남로 문화광장 중앙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방향으로는 부산퀴어문화축제가, 문화광장 중앙에서 구 해운대역 방향으로는 레알러브시민축제가 열렸다.
부산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의 인권과 성적 다양성을 알리고자 작년부터 시작됐다. 행사는 문화축제, 거리행진 등으로 진행됐다.
제2회째를 맞는 레알러브시민축제는 가족의 참된 사랑을 알리는 축제로, 찬양 및 공연을 펼치고 구남로 광장 주변을 걷는 거리행진을 펼쳤다. 더불어 이들은 동성애를 반대하는 현수막을 걸거나 구호를 외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