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은 국내 이용자만 1800만여 명이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번에 사용자의 뉴스피드에 자동으로 추천되고 콘텐츠가 업로드 되는 과정을 알려주는 기능을 새로 만들었다. 폐이스북은 '이 게시물이 표시되는 이유(Why am I Seeing This Post?)' 기능을 소개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자신의 계정에 뜨는 뉴스피드가 어떤 이유로 추천돼서 뜨는지 알 수 있다.

‘좋아요’를 누른 적이 있거나 평소 댓글을 남긴 계정, 평소에 사진이나 동영상 등 특정 유형의 콘텐츠를 많이 보거나 댓글을 단 사용자에게 관련 콘텐츠를 추천해 주며 이유도 알려준다. 이기능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는 이유를 보고 ‘먼저 보기’나 ‘팔로우 취소’ 등으로 콘텐츠 세부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이 기능은 올해 3월 미국에서 시범 도입했다. 이번 달 말에서 다음 달 초 사이에 전 세계 모든 페이스북에서 적용할 계획이다.

페이스북 뉴스피드 랭킹 담당 프로덕트 매니저람야 세두라만은 “이번 기능은 이용자에게 더욱 풍부한 맥락과 통제권을 부여하기 위한 페이스북의 투자와 노력의 일환이며 앞으로 반응에 귀 기울이며 기능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이 역이용하거나 사용자가 너무 많은 선택에 혼란을 느낄 수 있는 점도 고려, 모든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쓸 수 있는 방향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