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전북광주, 시도지사·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전국 1위 기록
부울경 교육감의 경우 김석준 부산시교육감만 1위, 나머지는 최하위권 자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5월 22일부터 5월 28일까지 7일간 만 19세 이상 남녀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9년 5월 전국 17개 시도지사·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전국 17개 광역 시도지사와 시도교육감을 상대로 실시한 5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63.4%,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58.1%의 지지를 얻어 각각 1위에 올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한 달 전 4월 조사 대비 5.6%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만에 다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어 이용섭 광주시장(60.8%)이 2위, 이철우 경북도지사(56.8%)가 3위, 이시종 충북도지사(54.6%)가 4위, 송하진 전북도지사(51.4%)가 5위를 차지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50.9%)는 6위, 원희룡 제주도지사(50.3%)는 7위, 박원순 서울시장(49.5%)은 8위를 기록했다.
대구경북, 부울경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46.8%)이 11위로 체면치레를 했다. 오거돈 부산시장(42.5%)은 13위, 김경수 경남도지사(39.9%)는 16위, 송철호 울산시장(33.5%)은 꼴찌인 17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전체 시도지사 긍정 평가의 평균(48.6%)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성적을 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44.9%)는 12위였다.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에서도 전남과 전북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019년 5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시도교육감 전체 및 도교육감 부문에서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58.1%,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53.9%로 1, 2위를 차지했다.
부울경의 경우,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시도교육감 전체에서 6위(44.0%)를 차지했을 뿐, 노옥희 울산시교육감(38.2%)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37.1%)은 각각 15위와 17위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