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10-31 17:11 (목)
세계e스포츠 정상회의 'GEES', 8월말 부산서 개최
상태바
세계e스포츠 정상회의 'GEES', 8월말 부산서 개최
  • 취재기자 류지수
  • 승인 2019.06.20 17: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7년 부터 3년 연속 유치... '게임도시 부산' 과시
콜린웹스터 국제 e스포츠연맹 회장의 모습(사진: 부산시 제공). 콜린웹스터 국제 e스포츠연맹 회장의 모습(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게임도시로서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e스포츠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19일 부산시는 오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19 제4회 세계e스포츠정상회의(GEE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국제e스포츠연맹이 함께한다.

GEES는 국내외 e스포츠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게임 관련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e스포츠의 학술적 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는 국제 e스포츠 학술 세미나도 열린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회의 개최에 앞서 지난 18일 국제e스포츠연맹 콜린 웹스터 회장을 초청해 성공적인 행사 진행과 게임 산업 발전을 위한 협업을 약속했다.

오 시장은 “이번에 시가 유치한 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내년에 개소하면 국제e스포츠연맹과 함께 추진 중인 국제e스포츠 R&D센터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공공부문에서의 e스포츠 연구개발을 위해 세계 최초로 국제e스포츠 R&D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국제e스포츠 공인 심판을 양성하고, e스포츠 관련 아카이브 등의 조성을 통해 게임 산업 저변 확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콜린 웹스터 회장은 “전 세계 e스포츠인들이 부산에 모여 e스포츠의 발전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래의 e스포츠 꿈나무들을 위해 회의에서 실질적인 성과물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2017년부터 3년 연속 이 행사를 유치한다. 시는 정상회의개최를 계기로 국제e스포츠연맹과 협력을 강화한다. 올해 세계 e스포츠 정상회의 안건과 참석자 등은 공식 홈페이지(//iesf.rsportz.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