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주가 조작 혐의 신라젠 압수수색
국내 바이오 기업 신라젠이 주가 조작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28일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김영기)은 서울 여의도 신라젠 서울지사를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신라젠 임원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임상 중단 권고 발표 전에 주식 거래 여부를 확인하는 것에 있다.
서울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신사업 추진을 담당하는 신 모 전무가 자신이 보유한 약 88억 원 상당의 보통주를 4회에 걸쳐 전량 매도 직후 미국 데이터모니터링위원회의 펙사벡 임상 중단 권고가 발표됐다. 이에 신 모 전무가 펙사벡에 대한 결과를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증폭됐다.
압수수색과 관련해 신라젠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미공개정보이용에 대한 내용 확인 차 검찰 관계자의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대상은 일부 임직원에 국한되었으며, 앞으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 “악성 네티즌에 대한 선처와 합의는 없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악성 게시물 유포자에게 철저한 법적 대응을 시작하고 있다. 이미 일부 악성 게시자들에겐 서울 남대문경찰서에 고소장 접수를 마친 상태다.
BTS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통해 “단순 의견 표출을 넘어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수준을 벗어난 악성 댓글, 게시물 등을 지속적으로 작성하거나 유포한 네티즌에 대해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 등의 혐의로 고소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또한, “선처와 합의는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일체 없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며 아티스트의 소속사로서 악플러들에 대한 법적 대응은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고소장을 접수한 남대문경찰서는 협의점을 확인하고, 인적상황을 특정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문 의혹
서울 성락교회가 원로목사의 성추문 논란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MBC PD수첩은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의혹을 보도했다. 그는 지난 2017년에도 성추문 의혹에 휩싸였으나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된 바 있다.
PD수첩에 제보된 영상 속 김기동 목사는 20대 여성과 8개월 동안 10차례 호텔에서 함께 있었다. 해당 여성은 성락교회의 모태신앙 교인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김기동 목사는 PD수첩과 인터뷰에서 “해당 여성은 조부모 때부터 40년 째 교회를 다니는 가정 출신으로, 가정 전체를 각별히 여겨 손녀처럼 아낀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