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작가 “올바른 정치인 탄생을 기원한다"며 김의겸 전 대변인 적극 지지 나서
김의겸 전 대변인 “민주당 재집권 위해 몸 아끼지 않겠다” 총선 군산 출마 선언
공지영 작가가 내년에 치러지는 제21대 총선에 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을 지지하고 나섰다.
공지영 작가는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총선 출마 선언하는 김의겸 전 대변인을 지지한다”며 “올바른 정치인의 탄생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공 작가는 “김의겸 전 대변인은 이명박, 박근혜 시절 태산 같은 ‘기레기’ 더미 속에서 보석처럼 빛났던 사람”이라며 “20대부터 오래 봐왔기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공 작가는 이어 “(김 전 대변인의) 생의 후반기, 당신은 정치인의 길을 가고 저희는 올바른 정치인의 탄생을 기원해본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대변인은 같은 날 전라북도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완성과 더불어민주당의 재집권을 위해 제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며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에서 자신의 고향인 전북 군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김 전 대변인은 “위기의 군산에는 힘이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대변인으로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했던 경험, 당과 정부의 주요 인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고민했던 인연을 통해 군산을 살리고 싶다”고 밝히며 각오를 다졌다.
김 전 대변인은 이어 “청와대를 떠난 후 외롭고 힘든 처지에 놓이기도 했으나, 군산 시민만이 다시 저를 일으켜 세워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기회를 주시면 희망이라는 선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전 대변인은 올해 3월 ‘서울 동작구 흑석동 부동산 투기 의혹’ 논란이 불거지자 청와대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흑석동 상가 주택 건물을 매각한 뒤 차익을 모두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