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생들이 또 한번 공모전에서 대거 수상했다.
동서대학교는 지난 25일 ‘제23회 부산텍스타일 디자인대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패션디자인학과 4학년 김지순 씨를 비롯한 26명의 학생들이 수상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23회를 맞이한 ‘부산텍스타일디자인대전’은 어패럴 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손수건, 스카프, 양산, 넥타이 등의 섬유류를 대상으로 한 텍스타일 일러스트 작품을 응모 받아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동서대 패션디자인학과는 최우수상 외에도 기관장상 1명(주은경- 고래와 함께 춤을), 특선 7명, 입선 18명을 배출했다.
최우수상(부산광역시장상)을 받은 작품은 김지순 씨의 ‘wire-me-up’이다. 이 작품은 와이어를 이용해 다양한 각도로 자신의 얼굴을 제작, 스캔하여 하나의 패턴을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여러 측면의 얼굴 특징에 맞춰 색과 모양으로 아트웍을 하였다.
김지순 씨는 지난 9일 ㈔한국의상디자인학회가 주최한 제로웨이스트 패션디자인 공모전에서도 대상을 수상한 바 있어 눈길을 끌었다.
김지순 씨는 수상소감으로 “그림으로만 패턴을 나타내는 것을 벗어나 다양한 재료와 방법을 통해 새로운 패턴을 제작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재밌었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소재로 사용하여 디자인 작품을 완성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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