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대구 집회 이후 확진자 급속하게 늘어나
대국민 사과하고 방역에 협조토록 신도에 지시해야
코로나19 확진자가 신천지 신도를 중심으로 급속하게 늘고 있지만 정작 신천지 이만희(89) 총회장은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종적이 묘연한 상태다. 이 때문에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서 신천지로 인해 야기된 코로나19 확산에 대해 대국민 사과와 함께 신도들에게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할 것을 지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게 일고 있다.
26일 현재 코로나19의 확진자는 1000명을 넘어섰다. 이렇게 많은 확진자가 나온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한 가지로 사람들은 신천지를 꼽는다. 대구에서 신천지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신천지 총회장 이만희 씨가 책임을 지고 최대한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보였다.
신천지 예배방식 때문에 더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신천지는 예배를 할 때 많은 사람들이 바닥에 서로 가깝게 붙은 채로 하게 된다. 다리하나 편히 뻗을 수가 없는 정도로 사람들이 너무 밀집돼 있고, 접촉이 잦아 확진자가 다수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신천지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신천지 신도수는 약 17만 명으로 많은 신도를 보유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교육수료자까지 포함하면 20만 명이 넘는다고 한다. 교회는 50여 곳이 있고, 교육장소는 100여 곳 이상이다. 또 신천지는 많은 신도들을 거느린 만큼 상당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약 260억 원을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대국민 사과하고 방역에 협조토록 신도에 지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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