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 팬덤 ‘스테이’들, 연일 환호하며 열광적인 지지
요즘 인도네시아 길거리 포스터나 텔레비전 광고에 자주 나타나는 한국 남자 아이돌 그룹이 있다. 동남아시아 최대 쇼핑 몰 앱 중 하나인 ‘쇼피(Shopee) 인도네시아’ 홍보대사로 활약 중인 ‘ 스트레이 키즈’가 그 주인공. 스트레이 키즈는 11월 11일 처음으로 쇼피 빅 세일 행사에 게스트로 출연한 후 정식 홍보대사가 됐으며, 이들의 노래와 춤을 응용한 텔레비전 광고도 등장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2018년 데뷔한 JYP 소속 8명의 남자 그룹이다. 이들은 한국 남자 아이돌 중 특히 해외에서 인기가 많고, 올해 발표한 <神메뉴>와 <Back Door>로 인기 상승 중이다. 쇼피 인도네시아 디렉터 한디마 자흐자(Handhika Jahja) 씨는 인도네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워낙 K팝에 관심 많은 인도네시아 젊은 소비자가 많아서 한국 아이돌 그룹 중 크리에이티브하고 열정적인 스트레이 키즈를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12월 12일 진행된 쇼피 버스데이 세일 행사에서 디렉터 크리스틴 주아르토(Christin Djuarto) 씨는 “우리 회사가 젊고 막 출발한 회사라 스트레이 키즈가 성장하는 것과 잘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쇼피는 빅 세일 행사 이후 쇼피 플랫폼 ‘Shopee Live’에서 스트레이 키즈 뿐만 아니라 같은 기획사 소속인 갓세븐이 참여하는 특별 방송도 했다. 여기에서 스트레이 키즈는 쇼피 슈퍼 어워즈가 수여하는 슈퍼K팝 어워즈 남자 그룹 부문 상도 받았다.
인도네시아에는 스트레이 키즈 팬덤인 ‘스테이’가 있다. 스테이 멤버인 프리실리아(Pricillia) 씨는 “쇼피와 함께 ‘영상 통화 팬 싸인회’ 하는 것이 꿈만 같았다. 스트레이 키즈가 TV광고에 나올 때마다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쇼피 직원 셀린(Selyn) 씨는 “스트레이 키즈가 우리 회사 쇼피의 홍보대사가 된 것은 매우 효과적이다. 계속적으로 인도네시아의 K팝 팬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가 11월의 쇼피 빅세일과 12월의 쇼피 버스데이 세일에 출연해서 퍼포먼스하는 영상은 쇼피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 올라와 있으며, 스테이들의 열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쇼피와 스트레이 키즈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이렇게 인도네시아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