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콘텐츠, 콘텐츠 제작 및 해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
지원 대상은 1인 미디어 관련 사업자 중 국세청 업종코드 등록 사업자
신청기간은 3월 26일까지로 e-나라도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 기획, 촬영 등 콘텐츠 실 소요 제작비 지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 디지털 기기가 보급되면서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디어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디지털의 발달에 힘입어 개인들이 미디어 영역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렸다. 이 가운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1인 미디어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1인 미디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인 미디어 산업 지원을 더욱 강화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방송·미디어 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해 미디어 분야 성장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를 가지고 있다.
오리지널 콘텐츠 사업은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외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1인 미디어 기업에게 콘텐츠 제작을 통한 지식재산권(IP) 확보 및 민간 투자유치를 지원해 준다. 과기부는 이러한 제작 지원을 통해 올해에는 총 20개사를 선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 유통 촉진을 위해 현지화를 지원하는 해외 진출용 재제작 사업도 13개사로 지원을 확대한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1인 미디어 관련 사업자 중 국세청 업종코드 등록 사업자다. 업종코드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창작자(940306)’ 또는 ‘미디어 콘텐츠 창작업(921505)’다. 여기에 속하는 대상은 유튜버, BJ, 크리에이터, 1인 창작자, 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1인 미디어 등이 있다. 방송 사업자(지상파, SO, 위성, PP), IPTV 사업자는 지원할 수 없다.
신청은 오늘부터 3월 26일까지 한 달간 받는다. e-나라도움을 통한 인터넷 접수(www.gosims.go.kr)로 해당 홈페이지 가입 후 제출서류를 등록하면 된다. 사업은 e-나라도움 시스템을 통해 관리되기 때문에 회원가입은 필수로 진행해야 한다. 메일, 방문, 우편 접수는 불가하다.
해당 사업에 선정되면, 기획, 촬영, 편집, 더빙, 자막 등 콘텐츠 실 소요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공모에 선발된 콘텐츠 기획안 중 민간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업자는 최대 3000만 원의 제작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결과 평가를 통해서는 선정된 최우수작 1점에 대해서 과기정통부 장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방송진흥정책관은 “1인 미디어는 OTT 시대에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콘텐츠 사업자로 성장할 수 있는 창구이자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산업”이라고 강조하며 “미디어 신산업으로서 1인 미디어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해 처음으로 산업 규모와 종사자 현황 등 기초 통계 확보를 위한 ‘1인 미디어 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오는 8월에는 건강한 1인 미디어 문화 확산을 위해 ‘클린콘텐츠 캠페인’을 공모전 형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