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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이 마 하모! 부산만의 차별화된 홍보영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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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헤이 마 하모! 부산만의 차별화된 홍보영상으로 글로벌 마케팅 나선다
  • 취재기자 조영준
  • 승인 2022.02.10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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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댄스팀 ‘훅’, 래퍼 ‘머드 더 스튜던트’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
부산사투리 합성어 ‘에헤이 마 하모’를 통해 중독성있는 후렴구 사용
틱톡 활용한 댄스 챌린지를 통해 MZ세대 비롯한 관광객들 참여 유도

부산시가 부산만의 특색이 담긴 홍보 콘텐츠를 통해 국제관광도시의 매력을 전세계로 알릴 예정이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산복도로', '부산어묵', '부산바이브' 총 3개의 테마로 제작된 홍보영상으로 부산만의 매력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제작한 이번 홍보영상은 단순한 부산 관광지·특산품 소개가 아닌 힙합 장르의 랩과 스트릿 댄스가 결합됐다. 지난해 화제의 프로그램들인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큰 인기를 얻은 댄스팀 훅(HOOK)과 ‘쇼미더머니10’에 출연한 래퍼 머드 더 스튜던트가 참여해 더욱 트렌디한 영상이 됐다.

이번 영상은 ‘산복도로’, ‘부산어묵’, ‘부산바이브’ 등 3개의 테마로 나눠 제작됐다. 첫 번째 ‘산복도로’ 편은 바다가 있고 산이 많은 부산의 특성상 급커브 길이 많다는 것을 알리며 산복도로 급커브 길을 능숙하게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산복도로 드래프트’를 부산의 경관과 함께 담아냈다.

두 번째 ‘부산어묵’ 편은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 부산어묵을 소개하며 부평깡통시장의 어묵거리를 배경으로 담아냈다. 부산어묵을 비롯해 야시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과 함께 정겨운 시장의 풍경도 함께 보여준다.

마지막 ‘부산바이브’ 편은 ‘사직노래방’으로 불리는 사직야구장의 모습을 담아냈다. 떼창의 원조, 열정 만수르 집단으로 소개되는 부산 바이브는 열정이 넘치는 부산 사람들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이번 3가지 테마의 홍보 영상의 공통적인 후렴구는 ‘에헤이 마 하모’라는 부산 사투리를 사용했다. ‘에헤이 마 하모’는 부산 사투리들의 합성어로 ‘에이 걱정마라 이 사람아 다 잘 될거야’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비슷한 말로는 스와힐리어 ‘하쿠나마타타’와 마술사 언어인 ‘아브라카다브라’ 등이 있다.

홍보영상은 10일 부산관광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중화권과 동남아지역 등 8개국 유튜브, 페이스북, OTT 등을 통해 송출돼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도 부산을 알릴 예정이다. 홍보영상과 함께 오는 25일부터 글로벌 플랫폼 틱톡 등을 활용해 ‘댄스 숏폼 챌린지’를 진행한다. 해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챌린지는 MZ 세대를 포함한 세계 관광객들의 참여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홍보영상을 ‘로컬브랜드의 세계화 시도’라고 밝힌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코로나 이후 부산 방문을 이끄는 아주 매력적인 마케팅 아이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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