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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부산! 야간 비양심 행위 없는 부산 만들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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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부산! 야간 비양심 행위 없는 부산 만들기 캠페인
  • 취재기자 정혜리
  • 승인 2016.08.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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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SNS로 쓰레기투기·불법주정차 등 근절 위한 게릴라 캠페인 펼쳐 / 정혜리 기자

매일 밤마다 부산 곳곳에서 쓰레기 버리기, 불법 주정차 등 비양심적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 부산시는 기초질서 및 사회적 예절을 일깨우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이 캠페인은 밤 시간대 빛을 발하는 ‘야광도료’를 활용해 재치있는 경고문과 픽토그램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SNS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의 SNS 참여를 기반으로 진행되는데 매주 화요일, 금요일 부산시 페이스북(facebook.com/BusanCity)에 야간시간대 우리 스스로 이웃을 위해 지켜야 할 주제를 발표하고 24시간 동안 시민들로부터 캠페인 대상 지역을 댓글로 신청받는다. 이후 유동인구, 메시지 전달력 등을 고려해 적정지역을 선정한 다음, 시민들로 구성된 ‘굿나잇부산 게릴라 페인터’가 출동한다. 페인터들은 해당 지역에 출동해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픽토그램(1X1m)을 야광 스프레이로 색칠한다.
시청 앞 등대광장에 사전 테스트된 야광 도색 픽토그램(사진: 부산시 제공).
캠페인 첫 번째 주제는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부산시는 첫 번째 주제 캠페인을 사전에 진행해 얻어진 결과물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쓰레기 무단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민락수변공원에 찾아가 ‘양심투기금지’라는 야광 픽토그램을 바닥에 시공한 내용이다. 부산시는 오는 9월 2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부산지역 곳곳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 캠페인이 열리는 동안 페이스북에 ‘#굿나잇부산’ 해시태그를 붙이고 현장 픽토그램 사진을 찍어 전체공개로 올리면 참여시민 중에서 매회 3명을 추첨해 경품도 준다. 캠페인 제보 및 게릴라 페인터 참여는 누구나 가능하며, 부산시 페이스북에 댓글이나 메시지로 신청하면 된다. 부산시는 캠페인이 종료되면 굿나잇부산 캠페인의 메시지와 장소 등의 정보가 담긴 인포그래픽 ‘굿나잇 부산 지도’를 온라인상에서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김정렴 부산시 소통기획담당관은 “이번 캠페인은 야간시간대 발생하기 쉬운 무질서한 행위에 대해 일방적 계도 형태가 아닌, 야광도료·픽토그램 등 재미있는 요소를 통해 시민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 쉽게 공감을 이룰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굿나잇부산 캠페인을 알리는 사전 티저를 제작, SNS에 공개했다. 특히 11일 공개된 티저영상은 실제 CCTV로 촬영한 느낌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오물투척 등 비양심적 행위를 그대로 보여 줘 SNS를 사용하는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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