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일 총영사관 앞 줄잇는 시민 발길... "피해자 동의 없는 위안부 합의는 무효" / 기획: 최준성, 제작: 함혜주 오재정 기자
부산 일본 총영사관 담벼락에서 다섯 발자욱 거리에 일본 영사관을 마주보는 평화의 소녀상이 섰다. 한국인의 정서는 일본의 사과에는 진정성이 부족하다는 것. 반면, 일본의 반응은 합의는 합의이며 불가역적이라는 것. 리더십이 부재인 한국을 향해 일본 지도자들은 한국을 조롱하기에 바쁘고, 한국인은 그럴수록 소녀상을 끌어 안고 있다. 지하철 부산역 다음 정거장인 초량역 7번 출구, 부산역에서 직선거리로 500m, 걸어서 10분이면 평화의 소녀상에 닿는다. 한국인의 발걸음과 시선이 부산으로 향하고 있다.
저작권자 © CIVICNEWS(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근에 소녀상을 제작하신 김서경,김운성 부부조각가가 쓴 책, <빈 의자에 새긴 약속>을 읽었습니다. 소녀상 제작단계부터 설치까지 일본의 방해가 있었다고 합니다. 책을 읽고 이 뉴스를 보니 우리의 끊임없는 관심과 적극적인 행동만이 소녀상을 지킬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빅뉴스의 지속적인 취재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