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8일~4월 30일, 부산 중구 백산기념관서 '시사만화가의 일제 만행 고발전'...일본 우경화 신랄하게 풍자 / 정혜리 기자
3.1절 98주년을 맞아 부산 중구 백산기념관에서 '시사만화가의 일제 만행 고발' 주제로 한 특별전이 오는 28일부터 4월 30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특별전은 제98주년 3.1절을 기념해 과거사 반성을 외면하고 일본 우경화와 군국주의에 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기획됐다. 이 전시는 시사만화가들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일본 제국주의 만행을 풍자, 해학 비판한 작품을 통해 동아시아의 평화와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를 주기 위해 마련된 것.
이 특별전은 총 5부작으로 구성됐는데 집단적 자위권을 인정하는 헌법 재해석, 위안부 강제동원 부정 시도, 야스쿠니 신사참배 등 노골적인 일본의 우경화와 군국주의에 대해 시사 만화과들의 신랄한 비판을 담은 패널 30점을 전시한다. 패널은 1부 '부활하는 군국주의'로 시작해 5부 '독도-제국 침략과 탐욕'으로 마무리된다.
부산 중구청 담당자 허인희 씨는 “이번 특별전은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계속되고 있는 일제의 만행에 대해 곱씹는 계기가 되는 한편, 일본의 군국주의 회귀에 대한 시민 경각심을 일깨울 것”이라며 “앞으로 숨겨진 독립운동사를 발굴해 애국선열의 위업을 기리고 나라 사랑의 의미를 돼새기는 전시도 열겠다”고 밝혔다.
위안부 문제는 지금까지도 일본측의 사과 한마디없이 오랜 세월에 걸쳐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하고있습니다. 저는 의경이라서 동부 일본영사관 소녀상 설치 집회와 위안부 관련 여러 1인 시위자 분들을 직접 보았습니다.그분들의 눈물과 호소를 들으며 저도 마음이 많이 아팠습니다.백산기념관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일본의 만행을 알려주어 하루빨리 일본측의 진심어린 사과를 받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