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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고생 흡연율 전국 최저...부산시교육청 학교흡연 예방책 효과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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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고생 흡연율 전국 최저...부산시교육청 학교흡연 예방책 효과 있네
  • 취재기자 윤민영
  • 승인 2017.12.27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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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지난해 대비 0.7% 감소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 / 윤민영 기자
부산시 교육청이 지난 2월부터 학교흡연 예방사업을 진행한 결과, ‘2017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서 부산지역 중·고교생 흡연율이 전국 17개 시·도 중 최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일부터 7월 18일까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교육부가 공동주관했다. 부산지역에서는 중·고교 학생 중 1738명의 남학생과 2014명의 여학생 등 총 375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가 진행됐다. 조사 결과, 부산 지역 청소년 흡연율은 지난해 5.7% 대비 0.7% 감소한 5.0로 집계됐다. 이 중 남학생은 지난해 8.5%에서 0.5% 감소한 7.9%, 여학생은 2.5% 대비 0.8% 감소한 1.7%를 기록했다. 
2017년 제17차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조사 결과 중 전국과 부산 지역을 비교한 결과다. 부산 지역의 청소년 흡연률이 전국에 비해 밑돌고 있다(자료: 질병관리본부, 본지 제작).
부산시교육청은 청소년 흡연율 감소에 큰 성과를 올린 이유로 학교흡연 예방사업을 꼽았다. 교육청은 흡연 예방 및 금연 포스터와 웹툰, UCC 공모전을 개최했으며,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직야구장 금연 캠페인을 통해 지역 사회의 금연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그 이유를 발혔다. 또한 부산시 교육청은 학교 흡연 예방 사업의 하나로 기술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해 학교 컨설팅을 강화했으며, 찾아가는 금연학교와 정책제안 동아리 운영, 흡연예방 공모전 및 캠페인 등 학생 중심의 다양한 흡연 예방 사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부산시교육청은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학교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시교육청 안연균 건강생활과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흡연 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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