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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월 소비자물가 0.3%↑...3개월 연속 ‘안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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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4월 소비자물가 0.3%↑...3개월 연속 ‘안정세’
  • 취재기자 신예진
  • 승인 2019.05.0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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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비, 부산 0.3% ↑· 울산 0.3% ↑· 경남 0.4%↑

부산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94월 부산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 4월 부산의 소비자물가 지수는 105.38(2015=100)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대비 0.3%, 지난해 4월 대비 0.6% 각각 상승한 수치다.

앞서 부산 소비자물가는 지난 20.8% 올랐고, 지난 30.6% 상승한 바 있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 지수는 지난 3월보다 0.2%, 지난해 4월보다 0.6%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구입 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아 국민들이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41개 품목을 골라 집계한 지수다.

구체적으로 지난 3월에 비해 휘발유(4.8%), 경유(4.6%) , 돼지고기(4.7%) , 양파(25.9%) , (2.1%) 등이 올랐으며, 지난해 4월과 비교해 쌀(14.3%) , 고등학생 학원비(4.3%) , 사과(16.6%) , 공동주택관리비(2.4)%  등의 물가가 상승했다.

밥상 물가를 나타내는 신선식품 지수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대비 0.5%, 지난해 4월과 비교했을 때 2.6%로 다소 큰 폭으로 하락했다. 지난해 4월을 기준으로 배추(-42.8%) 감자(-39.9%) (-53.2%) 고등어(-16.9%) 등은 가격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1년 동안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가정용품 및 가사서비스 물가다. 지난해 4월 대비 3.3%가 올랐다. 그 다음 교육이 2%, 식료품·비주류음료 1.5%, 음식·숙박 1.4%, 주택·수도·전기 1.2%로 나타났다. 해당 품목들은 부산 전체 물가 상승률인 0.6%를 훌쩍 넘는다.

한편 부울경 지역 소비자물가는 울산지역이 103.74로 지난 3월 대비 0.3% 상승, 지난해 4월 대비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은 104.14로 지난 3월과 비교해 0.4%, 지난해 4월에 비해 0.5%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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