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성 취타대·모듬북 팀등 각국 80여 개 팀 축제 참가
우리나라 종합예술제의 효시인 진주 개천예술제가 한국을 넘어 독일까지 진출했다.
지난 18일 경남 진주시와 한국예총 진주지회는 독일 베를린 문화카니발 퍼레이드에 ‘진주성 취타대’ 팀을 참가시켜 현지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독 문화예술 교류활동 차원에서 재독한국문화협회 공식 초청으로 참가한 진주성 취타대와 모듬북 팀이 참가했다.
문화교류 활동은 재독한국문화협회의 공식 초청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시와 한국예총진주지회 관계자로 구성된 문화·예술교류단이 파견, 교민을 대상으로 우리문화를 알리는 모듬북 워크샵을 2일 동안 개최했다.
베를린 문화카니발 퍼레이드는 1996년 시작돼 25년의 역사를 갖고 있고, 독일 통일 이후 문화의 다양성을 하나로 모은다는 차원에서 마련, 세계 여러 민족이 참여하는 축제다. 베를린 메링담 역부터 헤르만 광장까지 약 3킬로미터 구간에서 5시간 동안 다양한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재독일한국문화원과 한국예총 진주지회는 이번 베를린 문화카니발 참가를 계기로 축제 퍼레이드 팀 간 문화 교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70회를 맞는 진주 개천예술제와 해외 축제 간 교류를 활발히 펼쳐 새로운 축제 발전의 전기도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축제에는 세계 각국 80여 팀이 참여했고, 퍼레이드 구간에 50만 명의 인파가 운집, 장관을 이뤘다.
저작권자 © CIVICNEWS(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