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女~文 Amenity, Feminism and Lifeway ⑯ / 칼럼니스트 박기철
다음 글은 ‘총-균-쇠’처럼 서양문명이 동양문명을 정복했던 역사와 달리
생태문명 차원에서 이제 ‘아름답고 여성스럽게 사는 문화’의 제안이다.
전 세계 어디든지 길거리와 골목의 담벼락에는 지저분한 낙서가 그려져 있다. 도대체 누가 그리는지 알고 싶었는데 바르셀로나 해변가 콜럼부스 동상 주변의 작은 공원에서 드디어 만날 수 있었다. 한 명이 아니고 혼성 서너명이다. 마침 한 여성과 남성이 그리는 중이었다.
다음 글은 ‘총-균-쇠’처럼 서양문명이 동양문명을 정복했던 역사와 달리
생태문명 차원에서 이제 ‘아름답고 여성스럽게 사는 문화’의 제안이다.
키스의 작품은 현대미술로 인정받는다. 그러니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주변에 정식으로 밝게 그려질 수 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그라피티 작가들이 세상을 밝게 묘사했으면 좋겠다. 저주스러운 욕설이 아니라 인간미humor를 담으면 좋겠다. 그렇게 하여 세상을 좀 더 인간미人間美 넘치며 인간미人間味 나는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어 가면 좋겠다. 키스를 능가하는 작가들이 나오면서 미적 감성의 그라피티 문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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