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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청년 인턴으로 뽑으면 기업에게 인건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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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 청년 인턴으로 뽑으면 기업에게 인건비 제공
  • 취재기자 조라희
  • 승인 2019.07.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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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일자리 사업' 시행..부산 청년에 정규직 취업 기회

기업은 ‘현장에서 일 할 사람이 없어 큰일’이라며 고민하고, 청년들은 ‘지역에 일할 기업이 없다’며 다른 지역으로 떠난다. 이는 일자리 미스매치 현상이다. 부산광역시가 이런 일자리 미스매치를 줄이고,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부산청년 파란일자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파란일자리’는 기업이 청년을 채용하면 부산시가 인턴·연수 기간 동안 인건비를 지원해 기업이 더 쉽게 청년을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부산지역 중소기업에게 지역 우수 인재를 고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청년에게는 인턴 기회를 제공해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한다.

부산시는 부산지역 중소·중견기업이 지역 청년을 정규직 전환 조건으로 채용하면, 최대 3개월의 인턴기간 동안 월 135만~150만 원씩(임금 80%까지) 최대 총 450만 원의 인건비를 기업에 지원한다.

파란일자리 사업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이상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다. 벤처지원 업종, 지식서비스 산업, 문화 콘텐츠 관련 기업은 5인 이하도 신청할 수 있다. 고용우수기업·전략산업기업·고용위기 업종 등은 우선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10명까지 뽑을 수 있다.

6월 말 기준 파란일자리 사업에 지원한 기업 수는 328개다. 6월 말까지 채용된 529명에 대한 대표적인 채용 직종과 인턴 수는 다음과 같다. 사무직 133명, 기획·디자인 58명, 소프트웨어개발 21명 기사·기술·설계 42명, 생산·관리 47명, 영업·관리 80명, 고객상담 11명, 매장관리 10명, 품질검사 21명, 앱 개발 5명, 연구원 6명, 검수원 6명, 리셉션(호텔프론트직원) 6명 등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모두 1000 명을 선정할 계획으로 지난 5일까지 556명의 인턴이 채용된 상태”라며 “지난 5일을 기준으로 400여명을 더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일자리정보망을 통해 확인하거나 부산경영자총협회(051-647-0456), 부산상의(051-990-7012), 부산희망리본 사회적협동조합(051-714-181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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