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5일은 정체전선에 동반된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서울·경기도·남해안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은 전국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오다가 남부지방은 오후 6시 이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중부지방은 6일 오후 3시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북상하는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의 영향으로 6일 오후 3시 이후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 9시에는 남부지방·남해안, 7일 새벽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는 가운데 8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면서 장기간 매우 많은 비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도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5일 낮 최고 기온은 ▲ 서울·경기·인천 25 ~ 29도 ▲ 부산·울산·경남 28 ~ 30도 ▲ 대구·경북 28 ~ 31도 ▲ 광주·전남 27 ~ 30도 ▲ 전북 28 ~ 30도 ▲ 대전·세종·충남 27 ~ 29도 ▲ 충북 27 ~ 29도 ▲ 강원 24 ~ 29도 ▲ 제주 28 ~ 29도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한 가운데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미세먼지 등급은 ▲ 서울(좋음) ▲ 인천(좋음) ▲ 경기북부(좋음) ▲ 경기남부(좋음) ▲ 강원영서(좋음) ▲ 강원영동(좋음) ▲ 대전(좋음) ▲ 세종(좋음) ▲ 충북(좋음) ▲ 충남(좋음) ▲ 광주(좋음) ▲ 전북(좋음) ▲ 전남(좋음) ▲ 부산(보통) ▲ 대구(보통) ▲ 울산(보통) ▲ 경북(좋음) ▲ 경남(좋음) ▲ 제주(좋음)이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전망된다.
지역별 오존 등급은 ▲ 서울(보통) ▲ 인천(보통) ▲ 경기북부(보통) ▲ 경기남부(보통) ▲ 강원영서(보통) ▲ 강원영동(보통) ▲ 대전(보통) ▲ 세종(보통) ▲ 충북(보통) ▲ 충남(보통) ▲ 광주(보통) ▲ 전북(보통) ▲ 전남(보통) ▲ 부산(보통) ▲ 대구(보통) ▲ 울산(보통) ▲ 경북(보통) ▲ 경남(보통) ▲ 제주(보통)이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5일 새벽 3시를 기해 현재 중심기압 96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40km/h(39m/s)의 강도 강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약 44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9km/h로 북북서진하고 있고, 6일 새벽 3시경에는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