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0년간 계약해온 에이전트 결별 통보...에이전트 측, “계약 유효”
한국 축구 간판 손흥민이 10년간 관계를 맺어온 에이전트사와 계약을 끝낸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에이전트 측은 계약이 유효하다는 입장이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손흥민은 ㈜스포츠유나이티드 대표에게 이메일로 “신뢰가 남아있지 않으므로 지금까지 이어온 관계를 종료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는 스포츠유나이티드가 드라마 제작사 ㈜앤유엔터테인먼트사(앤유)와 체결한 계약으로 촉발됐다. 또한, 앤유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한 호텔에서 손흥민을 내세운 기업설명회를 개최한 뒤, 손흥민이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되면서 결별을 결정하게 됐다. 스포츠유나이티드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다. 에이전트 측은 “앤유의 투자유치 활동은 회사의 동의나 권한 없이 무단으로 이뤄진 것으로 회사의 귀책 사유가 아니다. 이를 이유로 손흥민 선수의 기존 에이전트 해지 통지는 법적 효력이 없고, 여전히 효력은 유지된다”고 주장했다.▶롯데, 한화와 맞트레이드로 포수 유망주 지성준 영입
안정적 포수 자원이 절실했던 롯데가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을 보강했다. 롯데는 지난 21일 투수 장시환과 포수 김현우를 한화에 주고 포수 지성준과 내야수 김주현을 받는 2대2 트레이드를 진행했다. 지성준은 신장 180cm, 체중 102kg의 한화 백업포수로 지난 시즌 58경기 2할 5푼의 성적으로 주전급으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 성민규 롯데 단장은 “포수 전성기는 28세에서 31세 정도 오는 편이다. 지성준에게 장래성을 봤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이로써 지난 이틀간 노경은 재영입, 2차 드래프트에서 모두의 예상을 벗어난 롯데의 결정은 한화와 트레이드에 맞춰져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토브리그에서 어느 팀보다 치밀한 판을 짜고 있는 롯데다.저작권자 © CIVICNEWS(시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