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뮤직·EMI·워너 뮤직·유니버설 뮤직 제휴 무료 스트리밍 가능
최근 저작권 배분 논의 끝 한국으로... 국내음원시장 경쟁 치열할 듯
세계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Spotify)가 올해 한국으로 진출한다.
이메일 전송 서비스 ‘Money Letter’의 이메일과 스포츠조선 단독보도 등에 따르면, 스포티파이의 한국 진출설은 작년 3월부터 있었으나, 저작권료 배분 논의에 걸려 무산된 바 있다. 최근 저작료 배분 논의를 조율, 한국진출을 결정했다는 것이다.
스포티파이는 스웨덴에서 출범한 세계최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다. 스포티파이는 고품질 음원을 무료로 공급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소니 뮤직, EMI, 워너 뮤직 그룹, 유니버설 뮤직 그룹 등과 제휴를 맺어 무료 스트리밍이 가능한 서비스다.
전 세계 79개국에 진출했고 올해 한국 진출을 확정하면서 K-콘텐츠 열풍을 더욱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스포티파이는 소니뮤직, EMI, 워너 뮤직 그룹, 유니버설 등과 제휴해 고품질 음원을 무료로 공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K-POP 등 최신 한국 음원도 리스트에 있지만 국내 서비스를 정식으로 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이용하려면 해외 계정을 따로 만들거나 사설망(VPN)을 거쳐야 한다는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스포티파이의 한국 진출로 국내 음원시장 생태계 역시 큰 변화를 맞을 전망. 현재 국내 음원 시장은 멜론, 지니뮤직, 플로, 벅스,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이 1조원 규모의 시장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해왔다. 여기에 스포티파이까지 합류하면서 그야말로 피 터지는 음원 스트리밍 경쟁 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Money Letter는, K-POP 음원을 스포티파이에 공급하는 곳이 ‘소리바다’임을 지적, 전 세계 음원 시장을 평정한 스포티파이의 한국 진출에 따른 업계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