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독감까지 트윈데믹 올 경우 의료체계 과부하 우려
올해 독감 백신 2950만 병...어린이 청소년 노약자 임산부 우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전 국민이 독감 접종할 필요 없어”
대한민국이 선진국들 중 감염병에 대한 걱정이 가장 높은 국가로 뽑혔다. 9일 미국 여론조사업체 퓨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선진국 14개국 국민 1만 40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한국인의 89%가 ‘감염병 확산’을 국가의 중대한 위협으로 꼽았다. 퓨리서치센터는 매년 각국 국민이 감염병 확산, 기후변화, 테러, 해외 사이버 공격, 핵무기 확산, 세계 경제, 빈곤, 국가·민족 간 갈등, 대규모 이주까지 총 9개 항목에 대해 얼마나 큰 위협이라고 생각하는지 조사해왔다.
이처럼 코로나19 걱정이 높은 가운데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 위험도 함께 다가왔다. 9일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국내에서 코로나19와 독감에 중복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첫 사례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에 ‘트윈데믹(twindemic)’에 대한 우려가 늘고 있다. 트윈데믹이란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것을 뜻한다.
올해 독감 백신 2950만 병...어린이 청소년 노약자 임산부 우선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전 국민이 독감 접종할 필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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