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예외 직업군이 필요한가?
연예인들은 코로나 면역이라도 있는 것인가?
코로나 확진자가 하루에 1000명을 넘어가면서 상황이 더 악화됐다. 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한 지방자치단체가 전국 7곳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각심이 무너진 것이 3차 대유행의 시작이라고 지적했고, 네티즌들은 경각심이 무너진 것이 연예계도 한 몫 한다고 비판했다. 나도 이에 동의한다.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평상시에 당연히 누리던 것들이 많이 통제됐다. 이에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텔레비전을 보면서 의문이 들었던 점은 텔레비전에 나오는 연예인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다중 이용시설이나 대중교통, 종교시설 등 지정된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으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고 있다. 단 과태료를 내지 않아도 되는 예외를 뒀는데 TV 등 방송 출연자나 연예인이 이에 속한다. 그들에게 방송 출연이 '밥벌이'와 직결되는 것이기에 정부에서 '배려'를 해 준 것이다. 물론 상황은 한정되어 있다고 한다. 공연하는 이들에겐 무대에 머물 때만, 촬영하는 연예인에겐 카메라가 돌아갈 때만 한정적으로 예외 상황을 둔 것. 이동할 때 등 카메라가 꺼진 상황은 이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연예인들도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연예인들은 코로나 면역이라도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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