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파스텔과 목탄을 이용해 미적 경험 제공... 참가비 '무료'
부산 거주 20~30대 MZ세대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해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치를 재발견해볼 수 있는 기회
도심 속 문화유산과 자연에 대한 미적 감각을 키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두 가지 행사가 오는 10월 부산 복천박물관에서 운영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MZ세대를 대상으로 주말에 운영되는 교육 프로그램인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나의 박물관’과 ‘푸르른 야외 드로잉 모임’을 부산 동래구 복천동에 위치한 복천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 프로그램은 복천박물관과 주위 복천동 고분을 중심을 주제로 한 회화 프로그램이나 그림을 그리는 주재료가 다르다.
오일파스텔로 그리는 나의 박물관은 10월 2일과 16일 정오부터 2시까지 진행되며 오일파스텔을 주재료로 사용하는 반면, 푸르른 야외 드로잉 모임은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고 목탄을 주재료로 해 운영된다. 나아가 푸르른 야외 드로잉 모임은 작품과 영상을 콜라주하여 SNS에 게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다.
해당 프로그램들은 예술 전공자가 아니어도 도심 속 문화유산과의 공생에 대한 미적 경험을 전달하고자 9월부터 운영중에 있으며 부산에 거주하는 20~30대는 누구나 무료(재료비 포함)로 참가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인원은 매회당 8명으로, 신청은 매 수업 5일 전 부산시 통합예약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루어진다. 10월 2일 수업은 9월 27일 오전 9시, 10월 16일 수업은 10월 12일 오전 9시부터 신청할 수 있다.
나동욱 복천박물관장은 “9월 교육에 참여한 MZ세대들이 많은 호응을 보냈다. 학업과 취업 준비로 인해 잊고 지냈던 도심 속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껴볼 좋은 기회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