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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백신 접종 완료자 안내 스티커 배부... "이제 안심하고 식당에서 밥 먹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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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백신 접종 완료자 안내 스티커 배부... "이제 안심하고 식당에서 밥 먹을 수 있어요"
  • 취재기자 박명훈
  • 승인 2021.10.0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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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식당 및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3600여 곳에 '안내 표지 배부'
스티커 형식으로 제작... 다양한 형태로 활용 가능
현재 부산지역 거리두기 단계는 3단계로,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지난 완료자에 대한 인센티브 적용으로 지난 추석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완료된 사람들이 있으면 최대 8명까지 사적으로 모일 수 있도록 거리두기 수칙이 개편됐다. 그러나 일반 이용객들은 다른 이용객의 접종 완료자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불안할 수 있고, 식당 측에서도 바쁘거나 사람이 많을 경우 백신 접종 여부 확인이 누락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부산시는 오늘(7일) 관내 안심식당 및 위생등급제 지정 음식점 3600여 곳에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포함 좌석 안내 표지’를 배부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시에서 제작한 '백신 접종 완료자 안내 스티커'의 디자인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가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에서 제작한 '백신 접종 완료자 안내 스티커'의 디자인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가 있음을 증명할 수 있다(사진: 부산시 제공).
접종 완료자 포함 좌석 안내 표지는 스티커 형식으로 제작됐다. 가게 측은 이를 좌석 또는 테이블에 부착해 백신 접종 완료자 테이블로 운용하거나 아크릴판 등에 부착해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테이블에 올려두는 등 업소 여건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활용하면 된다.
안내 표지 스티커를 아크릴 판에 부착해 운용하는 모습. 업소 여건 등에 따라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다(사진: 부산시 제공).
안내 표지 스티커를 아크릴 판에 부착해 운용하는 모습. 업소 여건 등에 따라 다양하게 운용할 수 있다(사진: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접종 완료자 안내 표지가 음식점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안전한 식사문화를 조성하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동래구에 거주하는 A(49) 씨는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가끔 식당에서 5명 이상 모여있는 걸 보면 조금 불안했는데 안내 표지가 도입되면 안심돼 더 편하게 식당 등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확대되면서 접종 완료자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안내 표지가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역 내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자영업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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