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7개 구가 또 한 번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동래구를 비롯해 영도구, 서구, 부산진구, 북구, 사하구, 연제구 총 7개 구는 전 구민들에게 코로나 19 재난지원금 5만 원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동래구

동래구에서는 ‘동소동락 경제활성화 카드’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날짜는 오는 12월 13일부터 내년 1월 28일까지이며 거주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舊 동 주민센터)에 신분증과 신청서를 가져가면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신청 첫째 주엔 ‘신청 5부제’를 사용한다. 세대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해 출생연도 끝자리가 1, 6이면 13일, 2, 7이면 14일, 3, 8이면 14일, 4, 9이면 15일, 5, 0이면 17일에 신청할 수 있다. 가령 1998년생이라면 끝자리가 8이므로 14일에 신청할 수 있다. 지급받은 경제활성화 카드는 동래구 내에서 내년 5월 31일까지만 사용 가능하다.

영도구

영도구는 내년 1월부터 지급하기로 결정했으나 구체적인 지급 방법은 논의 중이다.

서구

서구는 20%가 넘는 노령 인구를 감안해 상품권, 카드 등이 아닌 1인당 5만 원씩 ‘현금’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지급은 내년 설 명절 전에 지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부산진구

부산진구는 동래구와 마찬가지로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되나, 신청일과 지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북구

북구는 오는 12월 10일과 11일 이틀간은 3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및 아파트에 ‘찾아가는 임시창구(87곳)’ 또는 행정복지센터에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이후 주말을 제외한 12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당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북구 역시 동래구와 마찬가지로 신청 첫 주인 13일부터 17일까진 ‘신청 5부제’가 적용돼 해당 날짜에만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카드는 내년 3월 31일까지 북구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사하구

사하구는 선불카드가 지급되며 12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12월 15일부터 12월 21일까지는 '집중신청기간'으로 분류돼 '신청 5부제'가 적용된다. 지급된 카드는 수령일부터 2022년 2월 28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연제구

연제구는 선불카드 형식으로 지급되며 오는 12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연제구도 신청일 첫째 주인 12월 13일부터 12월 17일까지는 ‘신청 5부제’가 적용돼 해당 날짜에만 신청할 수 있다. 지급된 카드는 내년 3월 31일까지 연제구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